고재 티크(古材 Teak)

100년 이상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티크 원목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바람, 태양, 비 등 기후의 변화를 겪으며 단련되어 단단한 내구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티크(Teak)

동남아시아산 활엽수재로 강도는 중간 정도이며, 신축이 적어 내구성이 좋아 가공이 쉽다. 티크의 재질은 굉장히 견고하고 나뭇결이 곧으며, 특히 햇빛, 눈, 비에 강해 쉽게 부식되지 않고 팽창이나 수축이 적어 휘어짐이나 갈라짐이 없다. 티크에 함유되어 있는 실라카와 오일 성분은 자체 항균 효과로 균이나 해충의 침입을 막아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시키며, 티크 고유의 천연 향은 조리 후 음식의 냄새를 제거해 준다. 또한 무게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분의 함유로 철에 의한 부패를 방지해 철도 차량재, 침목, 건축재, 선박재, 가구, 공예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마호가니(Mahogany)

적갈색을 띤 목질로 재질이 견고하고 아름다운 물결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윤기가 있는 고급 가구재이다. 균등한 질의 목재로 세공 또한 수월하며, 신축이 적고 마모에도 강하기 때문에 복잡한 형상의 목형 재료로 적합하다. 내수성이 강한 목재로 장식용ㆍ가구재ㆍ조선공업ㆍ베니어 등에 널리 사용된다.

민디(Mindi)

향기 있는 꽃과 녹음수로 잘 알려진 수종으로, 남아시아에서는 의약용으로 쓰인다. 식물의 여러 부위는 구충제, 항말라리아제, 배변제, 구토제를 비롯해 피부질환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과실은 의약용으로 매우 가치가 크며 재질은 마호가니(mahogany)와 비슷하다. 내구성이 강해 질이 좋은 건축재로 각광받는 민디는 흰개미에 저항성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농기구의 제조, 운반차량(carts), 손잡이, 가구제조 등으로 쓰인다.

자티 블란다(Pinus strobus L.)

소나무과의 북아메리카 원산의 상록 비늘잎 큰키나무로 공원이나 산지에 심어 기른다. 목질이 연하고 가벼우면서 결이 좋아 가공하기 쉽다. 선박재, 세공재, 합판재, 펄프원료로 사용된다.

소노클링(Sono Keling)

10년에 1센티미터가량 자라는 장미목으로, 조직이 매우 치밀하고 단단하여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소노클링은 나무 자체의 항균작용과 장미목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특징인 최고급 원목이다.

울린(Ulin)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일대에서만 식생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모두 보호 수종으로 관리하고 있어 수출에 대해 매우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최고의 목재이다. 남미에 이페, 호주에 자라가 있다면 동남아시아에는 울린(말레이시아, 빌리언으로 불림)이 있다. 세 수종 모두 백년목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주휴양지 수상가옥, 해안 데크 등에는 주로 이 울린이 사용된다. 또한, 바닷물에서도 썩지 않는 나무로 유명하다. 일본이 최대 수입국이며 주요 건물, 역사, 공항, 항만에 울린을 많이 사용한다. 기건 비중이 0.98~1.1 등으로 이페와 같이 물에 가라앉으며, 색상은 최초 가공 시 노란 갈색을 띠다가 공기 중에 노출되면 붉은색이나 진한 붉은색으로 변한다.

수아르(Suar wood; 남아메리카 월넛)

남미산 켈로브라, 팔로타라고도 하며 악마의 무늬라 불리는 고급 수종이다. 오일 작업에 따라 검은 무늬가 무척 인상적인 목재이다. 남미산 호두라고 하며 질 좋은 나무 슬라브 테이블의 시초로 간주된다. 남미와 중앙 아메리카에서 유래한 것으로 동남아시아에 널리 소개되어 열대 전역에 심어져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수아르 우드는 세계 각지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서양에서는 흔히 몽키팟, 사마네아 삼안, 파로타, 남미 호두라고 부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아르 우드라고 부른다.

라탄(Rattan)

종려과에 속하는 칼라마스라는 동양 식물의 나무줄기에서 채취한 가볍고 매우 거친 섬유. 의자, 바구니, 두꺼운 밧줄 따위에 사용된다.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바람이 잘 통해 물건을 수납하는 데 아주 적합하다. 플라스틱보다 고급스러우며, 철재보다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여름용 가구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특징이 있어 사계절 모두 사용하기에 좋다. 또한, 디자인과 종류가 다양화되어 선택의 폭 또한 넓은 것이 특징이다.

해초(Seaweed)

바다에 사는 종자식물인 해초는 세균을 죽이는 물질을 배출하여 인간과 해양 생물에게 해를 끼치는 병원균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 친환경 소재로 내구성이 강하며 자연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며, 화분 커버 등 활용도가 높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연출에 적합한 소재이다.

화석(Fossil)

Fossil이란 단어는 땅속에서 파낸 물건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화석은 반드시 생물이거나 생물이 남긴 흔적이어야 하고, 적어도 만 년은 넘은 것이어야 화석으로 인정된다. 화석은 주로 미국 애리조나 주, 동남아시아 에서 발견되는데 인도네시아는 자바 섬의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다. 나무 화석은 화산활동과 같은 지각 변동기에 화산 분출에 의하여 나무들이 통째로 두꺼운 화산재 속에 파묻혀 그대로 화석이 되는 것이다. 격렬한 홍수에 의해 호수로 옮겨진 후 다양한 광물들이 스며들어 복잡한 화학 처리를 통해 만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을 지나며 화석으로 변한 것이다. 이렇듯 오랜 시간 지층에 묻힌 나무줄기의 세포 속에 외부로부터 물에 녹은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형성된 화석을 규화목 이라고 한다. 원적외선 방출량과 음이온 발생량이 우수하여 핼액정화, 신진대사 촉진, 실내정화, 살균 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테인리스(Stainless Steel)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가열해도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로, stain(녹) + less(없다) + steel(철)의 합성어이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잘 생기지 않아 부식이 잘 되지 않고,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내구성 및 내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